필수 지방산의 기능
필수 지방산의 기능
필수 지방산은 사람의 신체의 유지와 성장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요소이다.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거나 합성되는 양이 극히 적어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 지방산이다. 오메가-6 필수 지방산으로는 리놀레산, 아라키돈산이 있고, 오메가-3 필수지방산은 알파리놀레산이 있다. 오메가-3와 오메가-6는 어느 것이 좋은 것이 아니라 둘은 균형을 이룰 때 몸이 건강해진다. 그렇다면 필수 지방산은 어떤 기능을 할까?
1. 성장 증진과 피부병 예방
필수지방산은 생육과 피부가 정상적인 기능할 때 필수적이다. 필수지방산이 결핍되면 성육발달이 늦어지고 피부가 건조해지고 염증이 일어난다. 또한 피부에 습진이 발생한다. 피부의 면역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피부염 치료에 리놀레산과 알파리놀레산, 아라키돈산이 효과가 있다.
2. 면역 기능 강화
필수지방산이 부족하면 면역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세포의 에너지와 건강에 필수지방이 깊이 관여하기 때문이다. 오메가 3의 EPA의 경우 세포막이 항염증 반응에 강화되도록 돕는다. 오메가 3의 EPA는 아라키돈산에서 나오는 염증 유발 프로스타클란디2 계열을 억제시킨다. 반대로 항염작용을 한느 프로스타글란딘3를 증가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벨기에 루뱅대학 연구진이 DHA가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는 역할도 관여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DHA는 종양세포들에게 독이었다"고 말했다. 이 독은 특정 지방산의 과산화와 관련된 세포가 죽어 없어지는 페롭토시스라 불리는 현상을 통해 종양세포에 작용한다. 세포 안에 불포화 지방산의 양이 많을수록 산화반응이 일어나 세포가 손상될 위험이 커진다. 일반적으로 종양의 암세포는 지방산을 산화반응으로부터 보호하는 지방질 방울에 저장한다. 그러나 다량의 DHA가 있을 경우 종양세포는 DHA가 둘러싸 저장할 수 없으며 이로 인해 산화되고 세포가 죽어 없어진다.
[출처 파이낸셜뉴스] "종양엔 DHA가 독이었다"
3. 세포막을 강화시킴
지방산은 세포막의 가운데 부분에 자리한다. 포화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이 적절하게 균현을 이룸으로 세포막의 유동성과 투과성이 균형을 유지한다. 필수지방산의 세포막을 구성하는 인지질의 베타 위치에서 에스테르 결합으로 되어 세포막의 유동성을 부여한다. 만약 필수지방산이 부족하게 되면 세포막의 구조가 변하고 유동성과 투과성도 상실한다. 즉 필수지방산이 결핍되면 피부가 다양한 질병에 노출되거나 거칠어진다.
4. 두뇌 발달에 도움
성장기 자녀를 둔 부모라면 생선오일을 먹으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광고에 유난히 눈이 갈 것이다. 오메가-3 지방산이 인지능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뇌는 탄소수 18개 이상인 긴사슬 다불포화지방산으로 구성된 인지질이 많다. 뇌 세포막의 인지질을 구성하는 지방산의 50% 이상이 생선에 많다는 DHA이다. DHA는 식품으로 직접 섭취하거나 알파리놀렌산 또는 EPA로부터 합성된다. 이들 오메가-3 지방산은 인지기능이나 학습능력과 관련되어 건강한 뇌가 만들어지도록 돕는다. 특히 태아를 가지고 있거나 뇌가 발달하는 영아기에는 필수지방산이 매우 중요하다. 가능한 많이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5. 콜레스테롤 저하
특수한 용도 외에 필수지방산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것으로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뿐 아니라 혈관벽을 튼튼하게 한다. 필수지방산은 체내에서 사용되고 남은 것은 간으로 운반된다. 간에서는 담즙산으로 전환되어 분비된다. 담즙산은 대변을 통해 체외로 배설된다. 결국 콜레스테롤이 체 외로 빠져나가는 중요한 역할을 필수지방산이 감당하고 있는 셈이다.
6. 아이코사노이드 합성
아이코사노이드 또는 에이코사노이드는 세포막 인지질의 베타 탄소 위치에 결합되어 있는 탄소수 20개의 지방산으로 활성되는 생리활성 물질이다.
-탄소수 20개 지방산: 아라키돈산, 다이호모 감마리놀렌산, EPA
아라키돈산, 다이호모 감마리놀렌산에서 생성된 아코사노이드는 동맥경화증과 심장순환계 질환을 유발한다. 하지만 EPA에서 생성된 아이코사노이드는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명역 기능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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