깻잎의 성분과 효능

건강식품|2021. 7. 19.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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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의 성분과 효능

깻잎(들깻잎)은 소엽 또는 매기풀로 불리며 꿀풀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풀입니다. 원산지는 중국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의 어느 곳에서도 잘 자랍니다.
학명 Perilla frutescens
이름 깻잎, 들깻잎, 소엽, 매기풀, 임자엽(荏子葉)

 

상추와 깻잎은 쌈 채소의 대명사입니다. 특히 삼겹살을 먹을 때 상추와 깻잎은 절묘한 콜라보를 이룹니다. 상추가 아삭하고 달콤한 맛을 준다면, 임자엽(荏子葉)이라고도 부르는 깻잎은 약간의 쓴맛을 내어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줍니다. 오늘은 한국인들이 그렇게 사랑하는 깻잎(들깻임)의 성분과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항산화 작용

항산화 작용은 이런 거다 라고 정확하게 말하기는 애매합니다. 하지만 포괄적인 의미에서 항산화 작용은 세포가 변형되거나 파괴되는 것을 막는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그럼 도대체 이게 무슨 말일까? 사람은 생존하기 위하여 계속하여 세포 분열을 하여 죽은 세포를 대체합니다. 세포 분열의 과정 중에 잘못되어 변형이 일어나 세포가 있습니다. 이것을 암세포라고 말합니다. 그럼 면역세포들이 잘못된 세포들을 파괴하여 암이 커지지 않도록 막아 줍니다. 이때 항산화 작용을 통해 하루에 5,000개 만들어질 암세포가 2,000개 정도로 줄어듭니다. 그럼 면역세포들이 완벽하게 작업할 수 있고, 일이 쉬워 질 겁니다. 그럼 우리 몸은 더 건강해집니다.

들깻잎은 6월말부터 9월 초까지 수확한다.

항산화 식품을 많이 먹으면 우리 몸은 건강을 유지하기 쉬워집니다. 암에 걸린 사람이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 감기에 쉽게 걸리는 사람들은 항산화 식품을 먹어 주는 것이 굉장히 좋습니다. 깻잎에는 엽록소, 베타카로틴, 안토시아닌 등 다양한 항산화 성분이 들어가 있어서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깻잎에는 파이톨(Phytol)이라는  성분이 있습니다. 파이톨은 테르펜 계열의 디테르펜 알코올입니다. 디트르펜은 면역세포 증식이 도움을 주어 항암효과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SSADH라는 퇴화 효소를 억제하여 뇌 기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파이톨은 상추와 들깻잎 등 녹황색 채소에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2. 항균•항염증•항알르레기 효과

항산화 작용과 비슷한 작용으로 항염증 효과가 있습니다. 항산화는 보존 재생의 기능이 강하다면 항염증은 몸 안에서 일어나는 염증 성분의 분비를 막아 다른 세포들이 파괴되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몸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염증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염증이 일어나면 몸 안의 세포들이 파괴됩니다. 이때 깻잎에 들어가 있는 항산화 성분인  루테올린(luteolin)이 항염증 기능까지 감당하게 됩니다.

루테인 화학구조

루테올린(luteolin)은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의 한 종류입니다. 체내에서 염증을 억제, 제거하고, 항알레르기 효능과 기침, 콧물, 재채기 등을 완화 시켜 줍니다. 그래서 깻잎은 감기에도 좋은 효과를 발휘합니다. 깻잎을 먹으면 약간 진한 향이 나옵니다. 깻잎 특유의 향을 내는 것은 페릴라케톤입니다. 페릴라케톤은 육류나 생선회를 먹을 때 느끼하거나 비린 맛을 잡아줍니다. 항균작용을 해서 식중독을 예방해 줍니다.

3. 피부미용과 미백효과

깻잎에는 비타민A와 비타민C가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 성분들을 채내에 흡수되어 상피(피부)세포가 손상되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이 성분은 피부 탄력을 높이고 주름이 생기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주름은 피부 세포가 퇴화하면서 일어나는 증상입니다. 주근깨나 점들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기도 합니다. 깻잎에 들어가 있는 로즈마린산(Rosmarinic acid) 성분은 화장품보다 멜라닌 성분을 억제하는 효과가 높습니다. 로즈마린산은 깻잎과 레몬, 로즈마리에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깻잎은 저렴하지만 강력한 항산화 식품이다.

4. 빈혈예방

깻잎에 들어가 있는 철분은 빈혈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줍니다. 농촌진흥청 식품성분표에 따르면 깻잎에 든 칼슘은 100g당 296㎎인데, 이는 시금치(42㎎), 상추(95㎎)보다 많은 양입니다. 깻잎에는 철분함량이 꽤나 높아서 면역력이 약하거나 빈혈에 걸려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약처럼 사용되기도 합니다. 특히 위암에 걸려 소화가 잘 되지 않은 분들에게 좋다고 합니다. 

 


5. 눈 건강에 도움을 줌

깻잎에 들어가 있는 비타민A와 전구물질인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성분입니다. 깻잎을 주기적으로 먹어주면 눈의 퇴화와 시력 저하를 늦출 수 있습니다. 2020년에는 한국산 깻잎이 일본 식품 매대에서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식품으로 등록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꽃가루 알레르기로 고통을 겪는 일본인들이 많아 깻잎의 항알레르기 효과 때문에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6. 학습능력 증진과 치매효과

들깻잎에는 생리활성물질인 로즈마린산(rosmarinic acid)과 가바(GABA) 성분이 있습니다. 로즈마린산이 피부재생과 미백효과 있다고 했죠. 그런데 이 성분이 또 다른 곳에 매우 긴요하게 사용됩니다. 로즈마린산은 항산화 작용과 항염증 작용을 할 뿐 아니라 치매 예방 효과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가바(GABA)는 아미노산의 일종의 뇌 혈류 및 산소 공급량을 늘려 뇌 기능이 최대한 활성화 되도록 도와줍니다. 뇌에 산소를 공급해 주어 학습능력을 올려 주며, 기억력 감퇴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7. 혈액을 맑게 해줌

깻잎은 독특하게 지방과 단백질의 거의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단백질이 주성분인 고기와 함께 먹을 쌈으로 먹으면 혈액을 맑게 해 줍니다. 항염증과 항알레르기 성분이 있어서 육류 섭취 시 들어갈 수 있는 좋지 않은 성분을 걸러주고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니까 상추+깻잎+삼겹살은 최고의 조합이죠.

 

좋은 깻잎


일단 보기에 좋아야 합니다. 향이 짙고 별다른 문제가 없으면 괜찮습니다. 잎에 점이 있거나 상한 것이 있다면 피해야 합니다. 가끔 말라 있으면 나쁘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집에 와서 물을 뿌리면 금새 살아납니다. 다만 잎끝이 타들어가는 것은 안 좋습니다. 털이 살아 있으면 더 좋습니다.

 

오늘은 깻잎의 성분과 효능에 대해 알아 봤습니다. 깻잎은 구하기도 싶고 저렴하게 구할 수있는 최고의 식품입니다. 깻잎은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고, 반찬으로 해 먹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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